여행 이야기
언양 석남사
셀라1
2015. 1. 20. 16:59
12년 전쯤 여름에 지인들과 영취산, 가지산 등반후 하산하며 들렀던 사찰 인데.. 그땐 작고 아담하고 오래된 고찰의 느낌이어서 참 좋았는데....
오늘 보니 색을 다시 입혔나? 그 때의 느낌이 아닐세... 아마도 그땐 한 여름이었고 비 온 후라 음습한 분위기에 해질녁쯤의 시기여서 였을까?,,
우쨌든 안온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갔건만 조금은 실망... 여름에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옆 계곡에 놀러가면 꼬맹이들 좋아할 듯...물이 참 깨끗하다.
석남사:신라 4년(헌덕왕 16) 도의국사)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 13) 언양현감 시주로, 탁령·자운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1803년(순조 3) 침허·수일선사가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이 있다.